어릴 때 사촌형 따라 플라나 서버에 시작해서


전사는 몸이 튼튼해야지!! 하는 마음에 HP에 스탯을 투자하던 쩀민이가


직접 노력하고 공들여서 폐지 주워 강해지는 디아블로같은 게임들이 잘 맞다보니


17년도에 리부트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링크 유니온 버닝 아무것도 없이 로얄가드 하나만 보고 미하일을 키웠고


황혼의 페리온 몬스터가 주력기 8방에 잡혀도 마냥 재미있게 즐겼는데


높은 스펙과 고난이도 보스보다는


편하게 잡을 수 있는 보스와 소소하게 즐기는 사냥을 재미로 하다보니


한창 할 때에도 루시드 윌 이후 보스는 눈길도 안 줬네요 ㅋㅋ




루나서버 계속 하던 친구들은 이번 기회에 본섭으로 복귀해라고 이야기하지만


루나서버 흘긋거려보니 유니온2800에 링크도 구멍이 숭숭 뚫려있네요


사실 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은 유니온 링크 좀 없다고 타격이 크진 않을텐데


뭔가 복귀하자니 뭔가 불편하고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안 할 때엔 메이플 창모드로 유툽보면서 사냥하는게 떠오르고..


참 이도저도 아닌 상황입니다 ㅋㅋ


본섭 복귀해도 현질은 일절 안 할 생각인데 눈 딱 감고 복귀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