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평일 빨간날 기념 얼마전에 도착한 플라 WADSN OGL 리뷰를 간단하게 해 볼까 함.


우선 본인은 알리익스프레스 WADSN 취급 셀러에게 컨택하여 약 81,000원에 구매했음.


챈에서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 말고 받아보고 나서 알게 된 점만 간단하게 적어봄.


일단 다들 잘 알고 있듯, 엔갈과 거의 비슷한 사이즈의 아담한 크기


외장에서 금속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각종 나사, 영점 조절부의 직접적으로 일자 드라이버와 만나는 부분 제외하고는 없음.


상부.


FIRE 스위치의 클릭감은 거의 없음. 눌러지는 깊이도 아주 얕아서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 구분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후면 ON/OFF LED 인디케이터가 있기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음.


영점조절노브는 클릭감이 있는 타입임. 다만 빠르게 돌리면 클릭감 다 날아갈 것 같으니 살살 돌릴 것.


OGL의 특징이라면 F - S 노브가 상부에 존재한다는 점인데, 원본 OGL에서는 일루미네이터의 조사각 조절 노브로 알고 있음.




해당 레플에서는 가시광, 가시레이저, IR레이저 종류를 불문하고 출력 조절 노브로 작동함.

다만, 아날로그 타입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고, 위에 그려놓은 가상의 붉은 선을 기준으로 총 4단계에 걸쳐서 작동함.

S에서 F로 갈수록 출력이 강해지는 방식이고, 계단식으로 적용됨.


가시광 F-S 노브 작동 영상


가시레이저 F-S 노브 작동 영상


아마 어떤 모드에서도 똑같이 (심지어 스트로브에서도!) 출력 조절을 하는것 보니 전체 회로에 해당 노브로 전압 조절을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런거 1도 모르는 문돌이라 문송합니다.


IR레이저도 일단 잘 작동함. 근데 이거 최대 출력으로 쏘면 약하긴 하지만 맨눈에도 보인다...??



전면부. 중요한 구매포인트 중 하나인 이오텍 로고가 제대로 음각으로 박혀 있음.  프레임 사출할 때 금형에 박혀 있는듯.


레이저 조사부가 좀 짜치는 검정색이긴 함..


또한 렌즈 커버 고무가 상당히 빡빡해서 자주 씌웠다 벗겼다 하면 고무가 끊어질 염려도 있어 보임.


각 좌, 우측 면.

파란 노브 색감은 흔한 레플에 달려 나오는 파란 물감에 담궈냈다 뺀 그 색감임.

후면부. 배터리 캡까지 전부 플라스틱으로 사출되어 있으며, 배터리 캡 안에 황동 인서트가 있는 식으로 제작됨.

후면 스위치 각인은 사출로 깔끔하게 나와 있기는 하나, 오리는 글씨가 하얀색이므로 신경이 쓰인다면 흰색 먹선을 넣으면 되겠음.


모드는 6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AH : 가시레이저 스트로브 (왜 있는거지ㅋㅋ)

AL : 가시레이저

OFF

AL : 가시광+가시레이저 (사실 해당 노브는 AL과 IR이 같이 적혀있어야 하는데, 해당 제품은 AL만 적혀있음, 오리 사진 참조)
DL : 가시광
AH : 가시광 스트로브
IH : 가시광 모멘터리 (누르고 있을때만 점등)
DH : IR레이저


ON/OFF 스위치는 IH 모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ON/OFF 단독 모드로 작동함. 오래누르면 모멘터리, 두번누르면 스트로브 뭐 이딴거 없음. 그냥 한번 누르면 켜지고, 한번 누르면 꺼짐.


오리는 붉은 박스 안처럼 IR이라는 표기가 있는 반면, 해당 레플은 IR 표기가 누락되어 있음.



리모트 스위치 연결부는 좆같은 2.5파이가 아님!!


같이 딸려오는 리모트 스위치.



배면부. 해당 체결 부위 위치 상, 피카티니 레일 뒤로 다섯칸 잡아먹음. (나한테는 중요한 정보였는데, 찾아보기가 힘들어서 여기 적어놓음.)


또한, 바디 전체가 플라 재질로 되어있어도 프마엔갈처럼 바디에 나사산을 파놓는 찐빠짓은 저지르지 않았고, 별도의 잠금 볼트와 너트로 장착하는 방식이라 나사산 파먹을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함. 볼트는 자석에 붙고 너트는 안붙음.



아무튼 종합적으로, 플라 사출 바디이지만 때깔은 꽤 봐줄만 하고, 배터리포함 130그램으로 가벼우며, 지금 나오는 레플들과 비슷한 성능에, 출력 조절 노브가 달려있는 재미있는 물건인 것 같음. 아직 배터리 누수문제까지 확인할 시간만큼 사용해보지는 못 했지만, 지금까지는 어디 딱히 취약한곳이 보이지 않는 무난무난한 레플 제품이 되겠다..! 가 결론.



마지막으로 검울기에 올려놓은 오글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