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안좋게 얘기하실 분들은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했으니

하나하나 댓글 다신 내용들 잘 읽어보았고

예상대로 이것저것 불만인 부분들이 잘(?) 터져나와서 오히려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예전에 GHK가 이렇게 한 전적이 있으니 그렇지!

니가 뭔데 그런 소릴해? 당연히 요구할 수 있지~

한국 제품과 비교할 퀄리티가 되긴 하냐? 뭐 등등.

적으신 댓글들은 뭐 틀린 얘기도 아니고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얘기니

시원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산이 너무 오래 묵혀 있다 한번에 크게 폭발하는 것보단

차라리 중간에 터트려 주는게 낫지 않나 싶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GHK...


저 제조사는 첨 광고는 스틸로 낸다고 요란 떨더니 왜 지금 이래 놓고 중간 딜러인 니가 뭘 할말이 있다고

제조사 편(?)을 드냐... 네 맞는 말이죠. GHK가 그 부분에서는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소심하게 나마 하나 굳이 말을 덧붙이자면


음... 이게 얘기하자면 제조사와 상표권사의 복잡한 관계라 제가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덮어놓자니 제조사에 몇몇 고객들의 미운털이 너무 크게 박힐 것 같고


알미늄으로 GHK에서 글록17젠5를 출시하는 이유들은

유저분들도 대략적으로 아실 것 같고(대중화가 가장 큰 이유, 미래 시장에 대처하기 위한)


GHK도 스틸버젼을 내고 싶었으나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해외에서 글록과 관련된 완제품들을 만들때

라이센스회사의 그림자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페이퍼컴퍼니가 난립하는 이유도 다들 잘 아실테고

GHK가 처음 G17 Gen3의 출시가 4년 가까이 미뤄진 것도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여러 복잡한 이해관계속에서(라이센스 회사 얘긴 빼겠습니다. 저도 무서워요.) 늦춰진 것을 아실테구요.


각인 하나하나, 폰트하나하나, 디자인하나하나, 제품케이스하나하나 모든 것들이 

라이센스회사와 진행하다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을 조율하게 되고 많은 비용 지출이 생기게 됩니다.



에어소프트 시장을 바라봤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제 개인적으로도 투트랙으로 알미늄버젼과 스틸버젼이 동시에

나오는 것이 가장 좋았겠으나 이번에 알미늄버젼의 완제품만 나오게되니 유저들 입장에선 많이 아쉽고 첨 얘기와 달라진 것에 대해

화가 날법도 하지만 GHK가 고객들을 기만하는 전략으로 접근했다고 생각치는 않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뭐 그래도 화가 나는 걸 참으실 수 없다면 할 수없죠. ^^




그리고 제가 이전 글에도 적었었지만 

저도 유저에서 출발했던 사람이고 하니 제품가격이 저렴하면 좋다는건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제 맘속 한켠에선 아직 유저의 감성이 남아있으니 더 공감도 가구요.


다만 

아테네암스를 작년부터 새롭게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우리들이 이런 모습으로 다가가면 좋아하겠지? ㅇㅋ

그러면 고객의 바램인 이런 것도 ㅇㅋ, 저런 것도 ㅇㅋ, 이것 저것 최대만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지켜보셨다면 제품이 아직 출시전이니 좀 더 차분히 지켜보면서 

실제로 제품이 출시됐을때 구매하셔서 써보시거나, 지인분 혹은 다른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거나 한 후

실제 제품에 대한 실랄한 평가는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 글에도 화를 내시거나 시원하게 욕을 하셔도 괜찮으니 

본인이 즐거우려고 구입하는 이 취미,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저도 마음속 한켠에는 항상  최소한 이 취미를 첨 시작했을때 그 즐거움을 잊지 않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잘 버티고 이쪽 일을 해왔던 것 같아서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