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 모으는게 그나마 취미일까
근데 군장 모으는 것도 결국 총이 손에 들려있어야 완성되는 거기도 하고

다른 할만한 취미도 다 터져서 이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핌

그냥 하루하루 살 돈 없는 건 알지만
이 총사야지 저거 사야지 하면서 그냥 보냈는데

갑자기 가지고 있던걸 홀랑 뺏긴기분임
그냥 잠만 자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