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하나 고로시되었다고 징징대는 소리하냐

이렇게 말하면 나도 뭐 할말은없어...
근데 그나마 병원신세 지고 건강 고로시 당하고 그러던 와중에도 내가 그나마 버텼던건,
취미가 그나마 내 숨통을 트게 만들어줘서였어.

내가 그나마 정신과 치료받았던것 안받는것도
내가 그나마 정신적으로 딛고 기대서 버틸 구석이 있기때문이었으니까.


근데 이젠 그 숨통트고 숨쉬는것마저도 하지말라네?

음악도 듣지말고, ㅅㄷ질도 하지말고,
기기 수집도 하지말고, 솦질도 하지말고...

그나마 스트레스로부터의 돌파구랍시고 있는걸 다 없애버리고 개박살내놓으면 뭐...
그냥 죽으라는거겠지...

고통받기위해 태어난게 아닌이상 이렇게까지 사람을 몰아세우면 안된다고 본다.

우리는 그럴라고 태어나서 사는게 아니잖아...
그냥...그나마 덜 아프게 살고싶은건데...
왜 왜 시발 그게 안되냔말이다...
그게 뭐 씨발 그리 대단한 욕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