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훈련 받을 때 총기 ㅋㅋ 정비 교육 받을 때 애지중지 손질해서 

영점사격 때도 진짜 잘쐇는데 기록사격 들어가서 긴장한 나머지 옆사로 표적지에 쏴버림 ㅋㅋ

행군이랑 구보할때 앞에총하고 교관 몰래 개머리판 탄띠에 걸치고 다니는게 개꿀


1911: 첫 실무지 가서 배정? 받은 총.. 훈련할때 빼고는 구경하기 힘들었음.. 그래두 검색반장 하면서 권총들고 

격실수색 같은거도 해봄 오래되서 그런가 정비 싹 다했는데 정조준하고 쏴도 이상하게 오른쪽 맞는게 인상깊었음;; 훈련준비하면서 병기사한테 분해조립 배우는데 에솦건하고 다르게 스프링가이드 장력 엄청쌔서 캡 돌리자마자 뿅 하고 날라가더라.. 같이 사관실 기어다니면서 찾았는데 눈으로 욕하시던;; 크흠


K6 : 교탄소모하러 해상사격 나가서 나도 한번 쏴보라구 해서 쏴봄 ㅋㅋ 엄지로 방아쇠 누르는게 신기함 진짜 소리가 사람 맞으면 그냥 공중분해될거같은 느낌 걍 기관총이 아니라 대포수준 근데 평소에도 갑판에 있다보니 해수를 맞아서 그런가 3,4발쏘면 걸려서 장전바 땡겨야하는데 와 겁나 뻑뻑해서 체중 실어서 당겨야하는게 힘들었음


K201 : 마찬가지로 해상사격에서 쏴봤는데 유탄장전하는게 재밌었음 ㅋㅋ 나는 손이 작아서 탄창잡고 방아쇠 당기는게 손 쫙 펴도 잘 안닿아서 힘들게 느껴졌음.. 게임에선 뽕하면서 귀엽게 나가던데 그냥 총소리 나면서 나가더만! 반동도 그냥 소총탄 쏘는 느낌 포물선으로 날아가는데 그 사선에 갈매기 날아가고 있어서 다들 어어어 하면서 놀랐었음 ㅋㅋ 다행히 맞진 않았습니다!



K1 : 두번째 부대에서 사용한 총기.. 가벼워서 훈련때도 뒤로 슥 매고 있으면 거추장스럽지도 않구 A급 받아서 맞는것도 겁나 잘맞아서 전투력평가때도 만발맞춤 ㅋㅋ 부대에 이동정비 왔을때 내 총은 꼭 들고가서 정비도 받고 애지중지했던기억이..  


K5 : 대대장님 사격해야하는데 업무때문에 바빠서 니가 가서 쏴라 해서 쏴봄 ㅋㅋ 영화에서는 권총 탄창에 총알 착착 넣던데 다 개구라같음 삽탄 조질나게 힘들어서 손가락 뿌러지는줄 1911보다 방아쇠압이 강한건가 어디까지 당겼을때 발사되는지 감이 잘 안잡히더라 행보관이 부사수 해줬는데 둘이 탄피 찾으러 사격장 기어다님




다들 내가 총덕인거 알아서 훈련때마다 마 이것도 함 쏴바라 하면서 권유해주는데 진짜 재밌었음!

물론 쏘는거에 한해서... 훈련 계획보고하고 결과보고 정리해서 결재올리고 하는건 지옥 ㅠㅠ

그래도 전역하고 실총쏘고 싶은 기분 드는데 실탄사격장 가격보면 그때 더 쏴볼껄 그랬다 생각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