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반 쯤 도착해서 역 출구를 빠져나오니 '우리 행사해요' 라고 꾸며놓은 현수막과 광고판넬이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

수원 메쎄 방향으로 역 나오자마자 이렇게 광고 디스플레이한 건 준비잘했음

인형 파는 사장님 많이 귀여운듯

건너편에 있는 메쎄 건물 앞 줄을 보니 많이 잘못됨을 느꼈음

줄 서기전에 팔찌받아야 됨

내가 갔을땐 팔찌 수령을 위한 대기줄에 서있는 사람들이 전무해서 빠르게 입장팔찌 받고 나왔음

배부처 많아서 더 이용하기 편했지
여기보단 문제는

ㅈ됨을 감지함

줄 서니까 건물 뒷편이던데 처음엔 줄 관리 직원 한 명 봤음
근데 시간 지나니까 직원이 아예 안 보임

이동하니까 직원 한 ~ 두명 보이긴하는데 넘 적었음
사람들이 잘 따라줘서 다행이었고 고마웠음

실내 행사장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이벤트 테마 등신대 포토스팟

포토존 구역인데 갠적으로 좀 더 조형물을 배치해두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있었음
좀 밋밋해보였음

여기를 행사 끝날 때 쯤에 공식 코스어분들 단체 촬영 장소로 쓰더라

무대위에 나왔던 코스어분들 + 엑시아/텍사스 인형탈 쓴 분들이 포토존에 한꺼번에 모이시니 꽉 차긴 했지만 구역이 큰 거에 비해 아쉽단 느낌이 들었음

독타 지켜보는 거 같아서 개무서움

이 대기줄이 맞나
입장하자마자 공식 굿즈 부스 줄 가보니 캔뱃지 매진 되어있는거 실화냐

막연히 기다리는게 답없기도 했고, 줄 서기도 전에 '여기 대기줄 스면 안돼요!' 라고 직원이 통솔하길레 2차 창작 부스 구역으로 행선지 전환함

무대랑 가장 가까운 2차 창작 부스들부터 갔는데 안쪽 옆부스로 이동하기가 빡세더라

몇몇 부스 줄들이 긴것도 있지만 2차 창작 부스존 구역 크기가 작았음
줄 관리하는 직원의 관리문제도 있었고

2차 창작 부스존 혼잡도가 해소될 여지가 안 보이니 사야되는 공식 굿즈 못 살까봐 걱정스러웠음
초조해져서 다시 공식 굿즈 줄 서기로 했음

첨 갔을때랑 큰 변화점이 없었음
오히려 더 늘어난듯

남들 줄 서니까 기다리는데 직원이 거기 줄 서지말세요를 또 외치는거야
강제로 튕겨짐

근데 나는 나가고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그 분들은 제지안하더라
이참에 행사장 전체를 구경하기로 함

맨처음 보인건 공식 코스어였음
소품무기도 무긴데 복장 보면 준비 많이 하신게 보였음

우리의 실험 샌드백 패트리어트
여기선 그렇게 못 부를 듯

키는 엄청 컸고 몸체가 육중했어
엄청 더웠을탠데 대단하더라
고증도 잘 따랐고

와 우리의 빛

이번 행사장 기둥이나 일부 장소 몇 군데에 세로형 모니터가 배치되어있었음

저 화면을 통해 한국어 더빙된 오퍼레이터의 안부 말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맘에 들었어

씹간지

오퍼레이터 퍼스널 컬러에 맞게 조명 비춘 센스 좋았음
아크릴이라 그런지 일러 해상도 잘 뽑힌듯

등신대 오퍼레이터들 세워두고 포토스팟 만든건 좋은데 이쪽 테마구역 공간이 많이 넓찍한거 같음

돌아다니기는 편했다만 2차 창작 부스존 자리 좀 더 만들어주지

힐이야가 젤 인기 많았음

수첸은 1정 일러라 다행이다

방명록 적을 수 있는 화이트판 있길레 후딱 적음
모스티마 최강맞음

도황 씹간지
대형 모니터로 EP 곡들 틀어주는 건 좋더라

이 모니터로 무대 생중계하고 SNS 이벤트 띄웠음

그동안 나온 오퍼레이터들이 나열된 아트벽
통로가 넓다래서 쾌적했음

아미야랑 수수로 키가 원래 저래 비슷했나

다시 2차 창작 부스존 갔는데 아까보단 여유로워보였음

붕괴체 티폰 귀여워
현수막 밑에 스즈란,머틀,골든글로우,티폰 그림 그려놓은거 눈이 계속 가더라

개추크레송

이남놀
미즈키는 ㅇㅈ이지

굿즈 다 매진이었다

그래도 이쁜 스티커 받아서 좋았어
통판하시면 꼭 산다

슈바르츠 스타킹 찢은거 미친거아니냐 ㅋㅋ
여긴 극락이었어

여기 캔낫은 네고 잘 받아줄거같다
어두운 바탕의 부스 분위기 형성으로 고급짐이 느껴졌음
코스하신 것도 그렇고 부스 준비에 노력 많이 들인게 보이더라

ㅋㅋㅋㅋ

학교 다니는 로도스 오퍼레이터를 컨셉으로 한 부스인데 아기자기한데다 오퍼컨셉 잘 살렸어

이 부스에서 문제 푸는 이벤트 열고있어서 응시했는데 다행히 만점이었음
6번 많이 헷갈렸다 ㅋㅋ

이 부스는 상품 2개 이상 사면 10연차 기회 준다길레 굿즈 사고 바로 연차 돌렸다
6성 뽑아드림

늦게 간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었다
아미야 쿠션 넘 사고싶었어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닌듯

통판하셔서 다행이었음

너도 감염돼볼래? 부스인데 재밌는 굿즈들 많이 파셔서 보는 즐거움이 상당했음

여기 부스에서 굿즈 사면 리유니온될 거 같더라
SD 서리별 볼 꼬집고싶었음

명방 캐릭터가 박힌 옷을 팔고있는데 저 수면바지는 걸작이다
살 걸 그랬어

이 부스도 이미 매진된 굿즈가 많았어
굿즈 퀄이 좋아서 그럴만 해보이더라

린 타월 샀는데 만족했다

더이상 공식 굿즈 부스 가는 걸 늦춰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줄 서니까 아까랑 같은 자리에 대기하니 들여보내주데?

하도 가이드라인 주위로 사람들 줄 스니까 해체시킨거 같은데 언제 가이드라인 안으로 들여보낼 줄 알고 다른데 돌아다녀

일일이 공식 굿즈 줄 직접 확인하러 오는게 맞나 싶었다

거진 2시간 존버하고 물건을 삼
캔뱃지는 매진되어서 못 구했고 한정 랜덤 패키지 2개 구입함

빠져나오니 진 빠지더라
이미 무대에선 성우 토크쇼 하고있었는데 넘 배고파서 푸드트럭으로 갔음

핫도그 샀는데 먹을만했음

대신 먹기 좀 불편함
케이스 양쪽이 막혀있어서 빵 들어서 먹어야하는데 재료 흘리면서 섭취하게됨

취식 구역 만들어준건 좋은데 천막 밖에 있는 책상은 쓰기 어렵더라
가림막 없는 저 날씨에서 뭐 먹기엔 넘 더워

코스어분들 여럿이 무대에 나오셨는데 갠적으로 무에나 코스어분이 코스프레 캐릭터랑 잘 어울리더라

분위기가 딱 맞아

문제도 같이 풀었다
1번 틀리신 분 있던데 순간 헷갈리신 거겠지?

밴드 공연 정말 좋았다

곡 다 좋았는데
그 중 1부는 stainless heart, 2부는 aus의 alive
이 두 곡이 정말 날 미치게 만들었음

이 보컬분들과 밴드분들 덕에 한섭의 명방 음악회가 가까워지지 않을까란 확신이 들었음

무대스케쥴 다 끝나니 아까 올라온 코스어분들 다시 오셔서 포토타임 만들어주시더라

괜히 프로가 아니더라

일정 거진 끝나서 그런지 사람들 많이 나가서 실내 한산해짐

공식 부스 쪽은 아까보다 구매줄이 짧아지긴 했는데 시간대치고 아직 많긴하더라

미니게임들은 한번도 안해봐서 사람 적어졌겠다 쭉 순회했음

여기 미니게임존은 여전히 순환이 느리더라
두 발 기회 주길레 쏴봤는데 둘다 못 맞춤
이때만큼은 아드나키엘이 존경스러워졌음

블랙스틸 문양 타투도 받아보고

스탬프 랠리 완주한다음 클리어파일 받으러감

거대 아미야 앞에 인형탈 텍사스, 엑시아가 있었는데 첨엔 붙어있다가 직원이 떼어주는 모습이 좀 웃겼음 ㅋㅋ

텅 비어진 모습

한정 랜덤패키지에서 나온 미즈키 가지고 다른 캐릭터로 교환할려고 줄 입구 근방 주위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인상깊었음

아까 보여줬다시피 폐장 전에 저 포토존에서 코스어분들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폐장 다 될 쯤에 출구 부근에서 코스어분들이 나가는 관람객들한테 인사해주면서 마중해주시더라

프로의식 너무나도 돋보였고 정말 감동이었어

7시에 나오니 아까보다 많이 어두어졌더라
그렇게 행사장 나오고서 기차타고 집에 갔다

2차 창작존 + 공식 부스존에서 굿즈는 이렇게 샀음

저 검은 천 주머니가 공식 부스에서 산 굿즈

공식 체험 이벤트하면서 받은 건데 저 부채는 아마 2차 창작 부스에서 받은 걸거야




한섭에서 명방 온리전이 첨이라 고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이 되팔렘 문제는 꼭 해결해줬으면 한다
되팔렘 방치한거 같은 느낌이 다분했다

행사 자체는 정말 재밌었어
또 오고싶을정도로

다음에 온리전 개최할 땐 줄서기, 되팔렘 문제로 기분 나쁜 일 없도록 주최측에서 많은 피드백을 수용하고 개선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