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전 당일 집에 밤 11시에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감기기운 있는채로 일 나갔다가 들어와서 기절한 다음 이제서야 쓰는 명리전 후기읾..


온리전 당일날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씻고 코스 준비하고

행사장엔 지인분 차 얻어타고 대략 6시쯤 도착했던 것 같음


1시간정도 의상 입고 준비한 후에 7시 반~8시 반까지 메이크업 받으러 갔는데


이미 가면서 보니 줄이 엄청나게 길더라..

그 때 이미 아 ㅈ됐다 생각은 들었는데, 그래도 제일 물량 많은 캔뱃지는 살 수 있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슴...



아침 7시 사진


그 상태로 사진사 분들이랑 지인분들도 만나고



줄 너무 길다고 한 11시 20분까진 이 상태로 입구 근처에서 린 코스한 지인분이랑 같이 포켓몬댄스랑 새드캣 영상 찍으면서 놀다가


헤어지고 한 11시 30분쯤 줄에 섰음..생각보다 입장 줄 자체는 어느순간 정말 엄청나게 빠르게 줄어들어서 입장은 한 30분만에 한 듯



들어가는 줄 보고서 이미 아 망했다 생각은 했는데 굿즈 줄은 정말 상상초월이라서 보자마자 포기하고 다른거 즐겨야지 생각함



위에 달려있던 배너들



들어가자마자 요렇게 이번 온리전 옷을 입은 오퍼들이 반겨준다




(혼자 2정일러 아님)










이거 네온사인 정말정말 예쁘게 해놨더라


사진으로는 안 느껴지는 그 현장감이 있슴..



초-거대-당끼-사장


펜스 없었으면 한 번 안아보고 싶었음



굿즈는 답이 없어서 그냥 미니게임 먼저 하러옴


저거 돌려서 걸린 오퍼 스티커 주는건데, 그냥 원하는거 말해도 주시더라 난 케오걸리고 켈시받음



이건 끈끈이 축구공 던져서 원석충 패는겜


생각보다 못 맞추는 사람이 꽤 있었다..


성공하면 시나리오/이벤트 배너 그려진 엽서를 줌


도솔레스 받고 싶었는디..틀딱할배가..



이동하다가 뵌 음악회w 랑 다른 핑댕이 하신 코스어분


w하신 분은 워낙 갤에서 예쁘고 고퀄이라고 말 많이 나왔으니 넘어가고


핑댕이 하신 코스어분도 나보다 진짜 훨씬 예쁘고 귀엽고 핑댕이 닮으셔서 자괴감 엄청 들었다..


그래도 와! 핑댕이!! 하면서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반겨주셔서 너무 좋았어용




엄청 귀여운 엑텍 탈


흔들흔들 다니면서 저 쪼매난 손을 막 흔들어주는데 진짜 개커여움 ㄹㅇ 직접 봐야한다 이건


안아주고 싶어..



그 뒤엔 EP 나오는 초거대 음악 플레이어가 있음



음악플레이어 옆엔 이렇게 온 오퍼들 모인 포토존이 있다



최대한 사람 없을 때 기다려서 반대편도 찍어봄





한쪽엔 이렇게 목소리 담당하신 분들 사인지가 놓여있음



이후엔 1시 반쯤 되서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밥 사러 나왔는데, 햄부거는 줄도 길고 좀 별로일거 같고


닭강정 사러감



모든 푸드트럭에도 이렇게 다 데코가 되어있다


메뉴도 전부 명방식 이름임



파울비스트 강정


질김

튀김옷 딱딱함

바로 튀긴건데도 별로 안 따뜻함

소스 제대로 안 발림

껍질많음

이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먹다가 몇 번이나 치통 느낌..



옆은 아미야맛 에이드


아미야는 이런 맛이구나..



이후엔 밥먹고 들어와서 공식 코스어분들 공연 구경함


다들 너무너무 퀄리티가 높고 예쁘시더라





문제 : 저기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코스는?

답 : 삼춘


삼춘은 좋아해도 게이 아님;;


이거 보다가 중간에 가발 때문에 공기 안 통해서 머리 아프고 덥고 어지럽고 너무 힘들어서 린 하신분 무릎에서 누워서 잠깐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그 분도 꽃가루 알러지 터져서 눈 붓고 난리더라..



아무튼 이후엔 음악회를 열다 도 했는데


챈이나 다른 곳에서 다들 좋았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론 조금 실망했음..


1. 사운드 관리가 부실해서 보컬이 묻히거나 일그러지는 부분이 좀 많았고, 어느 곳은 너무 사운드가 커서 스탭들도 귀 막고 있을 정도였음


2. 곡 세트리스트가 너무 슴슴함..유명 오퍼들 EP도 아니고 인기 많았던 이벤도 아니고 협약 OST도 없었음..창니어나 핑댕이 블레이드(협약2) 이런거 나왔으면 난리났을것


3. 관객 호응 유도도 별로 없어서 뭔가 뛸만한 맛이 별로 안 났음..


이런건 추후에 다시 음악회를 열다 하면 수정해야할 부분이라 생각이 듦..



공연 이후에는 아까 뵌 음악회 w분 사진도 찍고


다시봐도 진짜 퀄리티 정신나갈 정도로 좋으셨음



힐이야 하신 분도 너무너무 귀여우셨고



판사님 하신 분도 저 망치 소품 뿐만 아니라 다 열심히 준비한게 보였음


너무 잘 어울리시더라


특히 다들 포징을 너무 잘 하셔서 부러웠음..


코스어할 때 항상 고민하는게 대체 포징을 어떻게 해야 다들 좋아해주실까 하는 부분인데 아직 코스 겨우 4개월차인 난 그런게 많이 미흡함..





옆엔 명붕이들의 방명록이 빼곡하다


금손들도 많고 정신나간 애들도 많았음


미즈키 비키니 스킨 기원도 있더라



마지막으로 퇴근 직전에 한 번 찍음


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한꺼번에 7분이 사진 요청하셔서 조금 당황했음..


이런 놈 좋게 봐주셔서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집 와서 정산한 굿즈들


원래 피아메타 엄청 좋아해서 피아메타 할려다가 옷이 계속 발송지연되서 핑댕이 한건데 대신 굿즈를 전부 피아메타 삼


특전은..후..


아니 핑댕이 하고 갔으면 핑댕이 하나쯤은 줘도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타투는 라테라노 했음



마무리 총평 : 운영 개씹창이었지만 코스어분들이 너무너무 퀄이 좋고 예뻐서 보기 좋았음


온 공연장에 울려퍼지는 EP랑 PV노랫소리 정말 좋았음


굿즈랑 줄 관리 개병신 장애 고아새끼들


반대로 미니게임 관리하시는 분들은 정말 고생 많았음 몇 시간 내내 쉴새없이 엄청 빠르게 로테 돌리셨음


내부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서 코스어들 그나마 조금 버틸 수 있었음 이 부분은 정말 천만다행


볼거리는 많았음 만족스러운 부분


로도스 키친은 행사장 푸드트럭들이 어딜가나 다 똑같지만 그래도 좀 별로



코스어들한테는 날씨가 너무 힘든 날이었다..덥고 습하고 꽃가루 천지에..나 말고 다른 코스어분들도 정말정말 힘들었을건데 다들 진짜 수고많으셨습니다..


첫 온리전이라 많은 기대를 했지만 실망도 많았고 반대로 의외의 부분에서 너무너무 즐길 부분들이 있기도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끝마쳐서 다행이고


다음번엔 저 븅신같은 서코 운영맨들 데려가지 말고 ㅈ스타 고아들 말고 좀 제대로 된 운영팀에서 맡으면 좋겠다


철야랑 짱깨보따리상도 막고 ㅅㅂ럼들아 캐리어에 다 쓸어쳐담아가는걸 안 막아?


저 새끼들은 본토에서 반년마다 이벤하면서 왜 여기까지 와서 ㅈㄹ이야



아무튼 운영 때문에 다 망친 이벤이지만 오히려 돈내고 찾아간 명붕이들이 빛내준 이벤인거 같네요


코스어, 밴드, 락동민, 각종 스탭분들(줄관리랑 굿즈 빼고)과 일반 관람객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랑 같이 찍은 사진이나 단독사진 있으신 분들은 따로 말씀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