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의 서열은 기존의 군부대와는 다른 독특한 구조로 이뤄집니다.

서열 1위는 당연히 지휘관님인 벽붕님이고 이건 일반적인 경우와 같지만


바로 2위가 각 진영 수장이나 비서함 대표가 아닌 벽붕님의 자지님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매일아침 담당 비서함은 벽붕님->자지님 순으로 문안인사를 올려야 하며

각 진영 수장들 또한 전략회의나 정례보고 이후 벽붕님->자지님 순으로 경례를 올리는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두분은 한몸이기에 서열이 더 높은 벽붕님에게만 문안인사/경례를 하는식으로 배려를 해주는게 대부분의 모항에서 관례로 통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예외인 경우가 존재하는데 바로 함순이가 벽붕님의 밤 시중을 들 때입니다.

이땐 입으로 봉사해도 되는지, 삽입해도 되는지, 가슴으로 감싸안아도 되는지 등에 관해 무릎을 꿇고 정중한 자세로 원칙에 따라 자지님에게도 허락을 구하십시오.

자지님께시 껄떡이신다면 승낙의 표시 정지해 계시면 거절의 표시입니다.


승낙을 받은 경우 감사의 말과 함께 절을 올린 후 행위를 이어가면 됩니다.

거절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두분께 사죄를 올린 후 좀 더  공손한 자세와 어조로 다시한 번 허락을 구하십시오.

자비로우신 두분은 승낙의 의사표시를 해주실 것입니다.


봉사가 무사히 끝나면 벽붕님->자지님 순으로 감사인사를 올리고 함께 수면을 취한 다음 아침이 되면 같은 순서로 인사 후 지휘관실에서 퇴실하십시오.


[이는 모가도르가 전입직후 절차를 생략한채 임의로 자지님의 냄새를 맡은것을 계기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