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맛은 너무 달고 느끼해서 못 봐줄 정도였어.


게다가 포장지 모델은 학폭 논란에 제대로 해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든 학생이 접할 수 있는 빵 모델에 '학폭 가해자' 사진이 들어간 건 부적절하지 않을까?


GS에 대한 분석 같은 건 이미 끝났어.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온다면 내가 그쪽 회사를 무력화해버릴 수도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다른 모델을 찾는 게 좋을 거야. 나, 이런 건 착실히 배로 갚아주는 타입이니까.


마침 백귀야행에 용모가 수려하고 우수한 작전참모가 있으니 회사를 위해서도 모델을 그 학생으로 바꾸는 게 좋을 거야.


지금 연락준다면 회사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면서 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