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소중한 관계지
진짜 부모는 아니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애초에 부모 언급이 나온 대사도
어떨 때는 부모, 어떨 때는 스승처럼
이끌어주는 존재였다는 식으로 말했으니까.
아예 부모를 콕 집어서 말하기 보단 그냥 자기가 위태로울 때
항상 곁에서 이끌어준 멘토에 가깝다는 의미라고
받아들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모험가도 실제로 비슷한 역할을 했었고,

"선임 땅지기였던 스크리본 공의 부탁이 있었겠지만,
그는 부족한 것이 있으면 가족처럼 챙겨줬고,
못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스승처럼 도움을 줬소이다.
그렇기에 소인은 클라디스를 스승처럼,
그리고 부모처럼 생각하고 따랐소이다.
허나, 이곳에서 소인에게 생긴 소중한 사람이
그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었소이다.
다른 많은 청연의 사람들...
그저 그가 혼자 했어야만 했던 것...
그저 그것이 슬플 뿐이오이다."

이게 대사 전문인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서 말하는 부모라는게
진짜 슈므의 양부와 같은 의미로는 느껴지지 않네요.
애초에 슈므를 어릴 때부터 키워온 
보모같은 존재는 이미 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