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들을 위한 플미분대 안내서-독일/이탈리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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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들을 위한 플미분대 안내서-미국/영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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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들을 위한 플미분대 안내서-독일/이탈리아편-추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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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들을 위한 플미분대 안내서-소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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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챈럼들아,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이 망겜에 유입이 되는 뉴비들을 위한 글을 쓰게 되었다.

프리미엄 분대, 흔히 줄여서 플미 분대라고 부르는 이 분대들은 이 게임의 시스템 때문에 땔래야 땔 수가 없는 분대들이다.

아무튼 우리 뉴비들이 돈을 최대한 안 버릴 수 있도록 이 글을 적어보았다. 개인이 작성해서 관점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양해 부탁한다.

근데 진짜 일본은 전차 플미 분대는 개에바임.

현재 구매불가한 건 제외했다. (24/5/1 기준)

1티어

공수부대용 100식 기관단총 분대-1950골드

저티어에서 실버 없을 때 국밥처럼 쓸 100식 기관단총 초기형과 거의 다를 게 없다. 다른 진영의 메딕 플미 분대보다 한 명이 더 많아서 분삭이 좀 덜하긴 하다. 의무병이라 대형 탄약낭을 못 껴서 이걸로 대놓고 장기전은 하지 말자. 대신 플미 병사라 스텟이 균형이 잡혀 있으니 주사기 두 배로 만들고 쓰러진 애들 소생시켜서 점수나 벌자. 공병도 붙어있으니 잘 활용하자. 그리고 이름에 대놓고 '공수부대' 라는 단어가 들어있지만 절대로 이거 산다고 공수부대 분대가 생기는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자.



치-하 전차분대-3만원

57미리 유탄포를 쏘는 친구인데 대전차고폭탄과 고폭탄이 적재되어있어서 대놓고 보병 갈아마시라고 있는 놈이다. 포는 대전차고폭탄이라 관통력이 그리 나쁘진 않지만 M5 스튜어트 급 정면 관통도 힘들어하니 측면부가 대놓고 드러나있지 않는 이상 동급 이상 체급과의 전차전은 피하도록 하자. 추가로, 발사가능한 기총이 총 2개인데, 어차피 20발이라 필요할 때 동나있으니 신경쓰면서 몰자. 또한 장갑이 그리 두껍지 않으니 맞으면 죽었다고 생각하자.


2티어


치-헤 분대-3000골드 이하로 알고 있음 자세한 금액 알고 있으면 알려주셈.

사람새끼. 비교하자면 독일의 38(t)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 답지 않은 경전차다운 경전차로써, 준수한 성능이다. 다만, 이걸로 셔먼한테 개기지 말자. 또한, 포수를 조종하고 있을 때 동축기관총이 없으므로 기관총 사격을 못 한다. 기총 사격을 하고 싶다면 지휘관을 조종하면서 포와 기총을 함께 사용해보자.


카치 수륙양용전차분대-2만7천

움직이는 관짝. 일단 수륙양용이라 방호력이 낮고 겁나 큼. 이거 들고 우직하게 전차전할 생각이라면 그냥 보병들어라. 얘는 그래도 물에 떠서 강이나 바다가 있는 맵에서 우회기동이 가능한데 이런 특성을 가지고 물 위에 떠다니는 똥싸개가 되거나 전선에서의 변수 생성기가 될 수 있다. 쓸 거면 후자용도로 써라. 전차 슬롯을 쓰기 때문에 제대로 활약을 못 하면 고인물들의 저혈압 치료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도하 후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느리기 때문에 대전차 소총 연습 사격 표지가 되기 싫으면 제대로 몰아야 한다. 제대로 쓸 거면 전장을 읽어야 하기에 뉴비들에겐 비추천함. 근데 물에 뜰려고 덕지덕지 달아놓은 추가장비들이 공간장갑 역할을 해서 뚫려도 은근히 살아남는다. 그래도 셔먼 형아한테 개기지 말자.

1식 호-하 장갑차분대-3만

이동식 랠리인데 정규 라인에도 똑같은 역할을 하는 놈이 있으니 꼭 필요하진 않은데 일단 그 차량 연구 위치가 2티어 끝자락에 위치해있기에 사 놓으면 좋긴 한 분대이다. 뉴비들한테는 이득이 되는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분대원 무장이 2-3티어로 갖춰진 채 나온다는 것. 무장도 실버도 부족한 뉴비들에게는 따로 무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적어서 좋은 분대이다. 다른 동종 분대와는 달리 대전차 무기가 4식 분진포(2티어)를 주기에 3~5티어 방 납치 방지를 위해 하위 무기로 갈아 끼울 필요가 없다. 다른 트럭들과 달리 맵에 이 장갑차 잔해 오브젝트가 없어서 위장이 잘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해서 몰아야 한다.

그리고 전장 상황을 읽고 배치해야 하기에 잘 쓰려면 어느 정도 숙련이 필요한 편. 추천함. 참고로 기관총 사수 머리 대놓고 보이니까 가다가 한 명 없으면 그런 줄 아셈.


3티어


3티어는 현재 매칭 시스템 상으로 1~3방의 탑티어가 되거나 3~5방의 찐따가 되거나 둘 중 하나라서 본인 막 50만원씩 질러서 4~5티어 분대를 플미로 도배해서 저티어 구간을 뛰어넘는 게 아닌 이상 플미를 사서 바로 뛰어들기엔 뉴비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티어이다. 그래서 단일 성능은 괜찮은데 4~5티어 애들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게 많음. 근데 일본은 플미 분대 숫자가 적어서 건너뛰기가 힘듦.


A6M3-5000골드

미군 항공기 면허증 반납기. 저 무시무시한 선회시간을 봐라. 제공은 잘 잡는데 문제는 폭장이 60키로 2개랑 연료폭탄 1개임. 이걸로 전차 잡을 거면 진짜 정밀폭격해야 됨. 근데 뉴비들은 정밀폭격이 힘드니 좀 애매함. 그리고 대놓고 나 제공권 잘 잡아요라고 써있기에 제로센이 항공에 뜨면 미군 애들이 비행기를 잘 안 타서 초반 빼곤 지상지원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상기한 문제점으로 지상지원 킬 건지기가 쉽지 않음. 되게 애매한데 그래도 선회전의 제왕이니 수집용으론 나쁘진 않음.


1식 기관단총 분대-4만원


국밥. 반동, 연사력, 조준기 시야가 적당하다. 600rpm 언저리의 연사력은 50발의 탄창용량과의 시너지를 일으켜서 침투 후 첫 재장전까지의 시간을 좀 더 유예해준다. 그리고 재밌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BAR 초기형처럼 저속 전자동사격 모드가 있다는 것이다. 근데 아마 잘 안 쓸 거니까 그냥 알아두기만 하자. 살 거면 세일할 때 사셈. 



갑식 소총분대-3450골드


미국의 저주받은 M1941 존슨 소총의 특징인 로터리 탄창이 들어있는 반자동 소총이다. 성능 자체는 4티어 반자동 소총을 3티어에 당겨 쓴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유의 가늠자가 시야를 좀 가리다보니 호불호가 갈린다. 4명뿐이라 분삭 위험이 크지만 그래도 공병이기에 공격적 랠리 설치 전술을 이용하면서 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4티어


Ki-61-I 병형 전투기분대(5000골드일 거임.)


 

올라운더. 역할이 독일의 Bf109 E-4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티어 전차에 이빨이 들어가는 100키로 2개의 폭장. 14초 초반 대의 선회력, 독일산 20미리 기관포 2문 덕분에 표준적인 초당 투발 질량을 가진 놈이다. 제로센보다 살짝 빠르니 좀 덜 답답하다. 고티어 일본을 돌린다면 있으면 매우 좋은 분대. 


얘기를 더 하자면, 지금 입문한 친구들에겐 3~5티어 분대 구매는 추천하지 않음. 게임이 분대 2~3개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보니까 결국 고티어 방으로 들어가면 저티어의 팀에 도움 안 되는 분대를 들 수 밖에 없기에 멀쩡히 게임하는 고인물들의 저혈압 치료제가 될 수가 있음.1~2티어 애들로 게임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연구트리의 빈 자리를 메꾸거나 살짝 당겨서 쓰는 듯한 느낌으로 쓰는 게 좋음. 플미 분대가 전장 유연성이 낮고 저점이 높은 대신 고점이 상대적으로 정규 분대보다 낮기에 나중에 짬 좀 찼을 땐 별로 잘 안 쓰게 됨. 그러니 대체 불가능한 장비 분대의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보병들은 잘 고려해서 살 수 있도록 해.


그럼 이만! 즐거운 인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