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이새끼를 찍으면 대충 맞다

오늘의 이야기도 세계사 만악의 근원으로부터 시작한다.


"헤으응 와타시는 기단이 싫어"

전간기 당시의 영국군은, ㅂㅅ같게도 기관단총을 이상하게 안썼다.

아니 얘네 아일랜드랑 전쟁했을때 기단맛 찰지게 봐놓고도 이랬다.


"히히 선전포고 발싸!"

그러다가 1939년 낙지탕탕이들이 선전포고를 한다.


"뭐, 독일이 선전포고를 했어? 기단이 필요해? 걍 기단 수입하죠?"

그렇다.

이새끼들은 그냥 개발 의지도 없었다.

그냥 미제 톰슨 10만정을 수입하기로 했다.


"야이 낙지새끼들아 내가 지금당장 톰슨을 들고가서 너희들의 모가지를 모조리 날려주겠어!"


"뭐? 자국산 기관단총이 없어? 그럼 내 MP40맛 쬐끔만 맛보거라!"


"키에엣 MP40 너무 세다앗 도망치는데챠앗~!"

역시 우리의 홍차국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덩케르크에서 무기들을 버려가며 몸만 겨우 가져온다.

그렇다 이새끼들 수입한 톰슨들을 다 버리고 와버렸다!


"야 시발 MP40 대비해서 기단 필요한데 기단이 없다 어떡하냐?"


"야야 걱정마라 내가 재빠르게 기관단총을 만들었다."


"역시 엔필드야, 총 만드는 실력 하나는 천재적이라니ㄲ..."


"짜잔~ 란체스터야! 총검도 장착할수 있다고?"


"씨발 그냥 MP28 파쿠리한거잖아!!!!!"

"거기다 존나 비싼 황동까지 막 갖다가 쓰네 에휴 시발"


"아... 아니 빨리 잘 만들려면 황동이 필요했..."


"닥쳐"

우리의 홍차국은 자체개발(파쿠리) 기관단총을 만들었지만, 정작 가격이 존나 비싸서 병력들을 무장시킬 수 없었다.


"지금부터 과제를 주겠다."

"닥치고 싸게, 빠르게 만들어와."


"에휴 인생..."

"그냥 MP28이랑 MP40 참고해서 적절히 싸게 만들자..."


"나, 등장"

그렇게 해서 스텐 Mk.1이 나온다.

이걸 받은 윗사람들의 반응은...


"다시 만들어 씹새들아"

"시발 싸게 만들랬더니 목재를 쳐 쓰고 거기에 탄걸림도 개쩌네?"


"다, 다시 만들겠습니다!"

스텐의 초기형은 정말정말 탄걸림이 잦았고 은근 비쌌기에, 다시 개량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개량버전이 바로


"본인, 등장. 최강, 확정."

미갈 저티어의 희망 스텐 Mk.2 되시겠다.

이놈의 부품은 여간 기합이 아니었던게, 공업용 스프링과 쇠파이프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놈의 가격은? ☆8달라☆

나중가면? ☆2달라☆

김두한도 울고가는 파격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그래 시발 이거야!"

우리의 홍차국은 이 파이프에게 만족했고, 전후까지 무려 400만정을 뽑아제끼게 된다.(영연방산, 불법복제 포함)


여담으로 이걸 베낀 총이 바로

MP3008이다.


그럼 이글을 여기서 마치며, 시 하나 올리고 끝내겠다.


The Sten Gun

by Gunner. S.N. Teed


You wicked piece of vicious tin!

Call you a gun? Don't make me grin.

You're just a bloated piece of pipe.

You couldn't hit a hunk of tripe.

But when you're with me in the night,

I'll tell you pal, you're just alright!


Each day I wipe you free of dirt.

Your dratted corners tear my shirt.

I cuss at you and call you names,

You're much more trouble than my dames.

But boy, do I love to hear you yammer

When you 're spitting lead in a business manner.


You conceited pile of salvage junk.

I think this prowess talk is bunk.

Yet if I want a wall of lead

Thrown at some Jerry's head

It is to you I raise my hat;

You're a damn good pal...

You silly g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