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를 터뜨리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장갑차를 스폰해서 장갑차를 2개로 만들라는 소리가 아니라, 장갑차 분대를 이미 주차된 장갑차 위에 스폰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임. 이것에 대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추려낼 수 있음.


1. 보병분대 부족

플미가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2개의 보병분대와 1개의 장갑차 분대, 1개의 장비 분대를 가지게 됨. 2로테를 돌리니 돌파용으로는 2개의 보병분대를 갖게되는데, 둘 다 돌격병(혹은 소총수) 분대로 채우면 전문 공병대가 없어짐.

반대로 공병이나 대전차병 분대를 채우면 돌파용 분대가 부족해짐. 장갑차 분대가 자기의 장갑차를 주차시킨 상태로 스폰 가능하다면 인원이야 6명으로 부족하겠지만, 거점 돌파에 전념 가능한 분대가 하나 늘어나게 됨.

이는 프계 기준 6분대를 가정해도 마찬가지인데, 3보병 1장갑차 1전차 1항공기 분대로 밸런스를 맞추면 역시나 공병과 대전차병을 제외한 돌격병 분대는 단 하나로 고정되기 때문임. 이를 해결하려면 공수부대를 질러서 7슬롯으로 늘린 후 공수부대가 대전차 분대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해야만 함.



물론 장갑차 분대는 보병분대 판정이 아니므로 지나친 버프라고 생각될 수 있음. 공수부대 또한 지상스폰이 가능하지만, 얘는 장갑차랑은 다르게 보병분대 판정이 맞기 때문임. 그래서 자신이 주차해둔 장갑차 위에서만(원한다면) 스폰할 수 있게금 하는 것을 제안하는 바임.

그냥 슬롯을 사면 안되냐고? 골드 지를거면 진작에 거점투입 대전차 사보타주 다 되고 이젠 슬롯도 하나 늘려주는 공수부대 샀지 ㅋㅋ



2. 팀의 장갑차 분대가 이미 사용중입니다 (3/3)

가장 중요한 문제점들 중 하나인데, 팀에 3대의 장갑차가 살아있으면 장갑차 분대를 강제로 봉인당함. 이 경우 주차해둔 장갑차 분대 오너들이 다시 스폰해서 자기 장갑차를 몰아 이동시켜줄 필요가 있음.

근데 장갑차 분대가 이미 뒤졌다면? 누가 거점 2개 이상 밀기 전까지는 절대로 못 쓰게되는거임. 이미 주차해둔 자신의 장갑차 위에 자신의 장갑차 분대를 스폰시킬 수 있다면 이런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함.



장갑차 분대가 2개 이상 있다면? 예컨데 GAZ 트럭과 M3 하프트랙이 있다고 하자. 그럼 M3 분대는 GAZ 트럭 위에 스폰 불가능하게만 해두면 됨.

장갑차 자체를 팀당 4대 이상으로 늘린다면? 애초에 장갑차 자체가 소리도 안들리고, 주변에서 깽판쳐도 스폰이 가능한데 거점 근처 30m까지 접근 가능해서 쿨타임만 빼면 흠잡을 곳이 없음. 4대 이상으로 늘리는건 과할 뿐더러 1번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 함.



번외: 분대원들 무장시켜둔거 못써먹어서 아까움

1번이랑 비슷한 맥락인데, 장갑차가 오래 살아있으면 사실상 그 분대를 다시 스폰시킬 수가 없음. 로테 돌 때마다 장갑차 분대를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그 분대는 시제 자동단총으로 무장한 6명의 승무원이 호-리 전차를 타고 거점으로 쾌속진격하여 전원 하차전투하는 것과 비슷한 전투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장갑차가 특성상 보병 분대만으로도 어느정도의 돌파력을 확보해야 하다보니 대충 세팅할 수도 없음. 이런 정예군들을 장갑차 주차하고 나서부터는 터지기 전까지 써먹질 못한다? 씨발 존나 아까움.





이건 2번의 문제에 집중한 해결책이 아니라 장갑차 분대에 대한 개선이 가깝기 때문에, 장갑차를 주차시킨 상태에서 분대 스폰이 가능하게금 하는걸 고안해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