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보니 게임이 그게 그거인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외적 품질은 높아지는데 내적인 부분은 우하향하고 있더라. 뭐만 하면 이상한 논란터지고 시간이 지나면 섭종해버리고 그래서 게임에 있던 정이 다 달아났어. 사실 위에 있는 챈럼이 말한대로 게임을 하는 것 자체는 나쁘진 않지만, 죽을 때까지 놀고 먹을 수 있는 돈이 이미 있는 게 아닌 이상 결국에는 일을 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회에 녹아들기가 엄청 힘들어질 것 같더라. 거기다가 핵심적으론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를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다고 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