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오기 전 어둠을 조금이라도 밝힐 사람이 있어야 해."

오늘은 다이루크의 생일입니다.

다이루크는 몬드성 최고의 부자로서 품위 있는 태도를 지닌 완벽한 귀공자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재력, 능력, 그리고 인망까지, 몬드가 아닌 티바트 세계 전체를 뒤져봐도 다이루크만 한 인물은 손에 꼽죠.

다이루크는 상당히 어린 나이에 검술을 배워, 그를 기반으로 최연소 페보니우스 기사단 기병대장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의 사인이 우인단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자마자, 페보니우스 기사단과의 마찰로 인해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나오게 되며 그의 어둠 속 불꽃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그렇게 밤마다 우인단을 쫓고 다니며, 새로운 악인 심연 교단마저 상대하며, 그는 몬드의 「다크히어로」라고 불리게 됩니다.

켄리아의 스파이이자 다이루크의 부친인 클립스 어르신에게 입양된 의동생 케이아와 환상의 팀워크로,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다이루크와, 겉은 따뜻하지만 속은 차가운 케이아는 최고의 콤비라고 할 수 있죠.

또한, 현 페보니우스 기사단 부단장이자 단장대행인 진과 묘한 기류가 보이곤 합니다. 저는 이 둘의 사이를 적극 지지합니다.

다이루크는 불 원소 대검을 사용하는 장신의 남성 캐릭터로, 최상위권의 기초 공격력과 원신 1위의 낙공 계수, 간단명료한 조작과 멋있는 스킬 이펙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리고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불타오르는 화염의 마녀 성유물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스킬셋을 가지고 있어, 전용 성유물이라 불립니다.

다이루크의 평타는 대검을 네 번 휘둘러 적을 공격합니다. 다이루크의 강공격은... 흠, 넘어갑시다.

다이루크의 원소전투 스킬 「역날의 화염」, 속칭 E스킬은 대검을 이용한 세 번의 불 원소 공격으로 적을 공격합니다. 이 공격은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동안 유지되어, 다시 누를 시 다음 공격을 진행합니다. 또한, 첫 사용부터 쿨타임이 돌아 E스킬 사용 후 평타 네 번을 사용한 뒤 다시 E스킬을 사용하는 식을 반복하면 무한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이루크의 원소폭발 스킬 「여명」, 속칭 Q스킬은 크으.. 이름부터 간지가 납니다. 사용 시 주변의 적들을 넉백시킨 후, 화염을 대검에 모아 전방으로 휘둘러 불새를 소환해 경로상의 적에게 불 원소 피해를 줍니다. 이 불새가 전나 멋져요. 이 불새는 일정 거리 이상 날아간 뒤 승천합니다.

"지금, 선고한다!"
"불꽃이여, 타올라라!"
"심판한다!"
"이곳에서, 청산한다!"
"화염이여, 불살라라!"
"여명이여, 강림하라!"

라는 멋진 대사들과 함께 말이죠.
이 모습도 와 그냥 미쳤습니다.

또한, Q스킬 사용 후 불새가 날아간 뒤 다이루크의 대검엔 불 원소가 부착되어, 일정 시간 동안 일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불 원소 공격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원신에 있는 5성 무기 중 「늑대의 말로」는 효과와 생김새로 인해 다이루크의 전용 무기로 불립니다.

그리고 2024년 4월 30일 기준, 원신 최초이자 유일한 5성 코스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루크의 캐릭터 스토리 중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처음과 끝을 잊지 마라」

현재 다이루크는 수많은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메인 딜러로서 잘 활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루크는 스토리에서도 많은 일을 겪고 계속 방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원신 초창기의 메인 딜러 1위에 빛나는 자리를 되찾고, 스토리에서도 길고 긴 방황을 끝내고 행복한 삶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남자라면 반할 수밖에 없는 타오르는 불과, 여자라면 반할 수밖에 없는 멋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 그리고 사람이라면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그의 입체적인 스토리까지. 물론 마음이 가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무튼.

다이루크는 불을 다루며, 붉은 머리, 고귀한 복장과 대검을 이용한 품위 있는 공격, 그리고 여명이 오기 전 어둠을 조금이라도 밝히기 위한 희생과, 몬드의 영원한 어둠 속 불꽃에 저는 그만 빠져버렸습니다.

원신을 시작한 계기도 이 멋있고 취향을 저격하는 컨셉 때문이었고, 서너 번 이상의 탈주와 복귀, 그리고 상시 캐릭터라는 이유로 뽑지도 못한 상황에서, 당시 1트럭도 지르지 않았던 소과금 시절, 타이나리 1돌, 치치 2돌, 모나 명함이라는 고된 시련을 버티고 버텨, 푸리나를 처음 보고 여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그날의 나에게 충격을 선사한 그녀를 보고 복귀해 처음 1트럭을 지른 후,

2023년 12월 20일 오후 4시 6분 11초. 그가 붉은 머릿결과, 여명이 왔음을 알리는 불꽃과 함께, 저의 곁에 강림했습니다.

현재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많은 유저들에게 뒷방 어르신 신세가 되었지만, 우리의 영원한 1티어 메인 딜러이자, 원신 최고 낭만 캐릭터. 어둠을 가르는 대검. 여명을 기다리는 어둠 속 잔불. 어둠 속에서 끝없이 타오르는 불꽃.

「처음과 끝을 잊지 마라」
다이루크는 원신 초창기 최고의 딜러였습니다.

모든 것은 다시 뜰 태양을 위해. 다시 올 여명을 위해, 지금은 여러분의 도감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그를 다시 한 번 키워보시겠습니까?

다시금 어둠을 비출 밝은 여명을 위해.

여명이 오기 전 어둠을 조금이라도 밝힐 사람은,
다이루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