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우울해질 부분을 그냥 적당히 희석해줘서 괜찮다고 보는데 페이몬이 늘 해대는 헛소리에 깨질 분위기따윈 애초에 별것도 아닌거라고 봄
실전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말동무라도 그거라도 없이 혼자 다니는거랑 둘이 다니는건 차이가 크다
놀리거나 장난칠 대상이 있다는 거니까ㅇㅇ 안그럼 대사 스크립트에 ...이나 뻔한 단답형 대답만 남겠지?
아직도 페이몬을 가이드 취급하는건 그냥 캐릭터 해석을 틀린거고;;
몬드 도착 이후부터 여행자가 진심으로 가이드 맡긴 적이 없다.. 그냥 그때그때 현지인 만나서 물어보고 따라다니지
문제는 이야기 전개방식임, 페이몬이 지랄떨고 여행자가 놀려먹는 식의 만담이 주력인데
진지한 상황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들어지는데다 여행자가 해야할 감정표현 및 행동을 페이몬이 다하고 있음
거기다가 이미 다알고 보이는 사실을 페이몬 일일히 오버떨면서 얘기를 함 그 탓에 스토리 진행 템포가 루즈해지고
쓸데없이 이야기가 길어짐, 분위기 환기는 좋은데 그 타이밍이 최악이라는 거임
적과의 대면에서 적의 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옆에서 페이몬이 계속 끼어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