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러시아워에 9호선 타고 출근중이었는데


여느때와 같이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히 낑겨서 가는 중이었음 그때도 지금과같이 미투로 좆될수도 있는 시점이라 양손은 공손히 가슴 위로 올리고 있었음


환승역에서 사람 한번 쭉 빠지고 새로 차는데 어떤 여자가 그 시야각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필름 붙인 폰이더라고


근데 우연찮게 시야각이 딱 나한테 보여서 봤는데 미친년이 지 쳐 상반신 벗은 사진 몇장을 카472톡으로 존나 보내고 있는거임 그러고 눈 마주쳤는데 씨발 좆될까봐 사람 많은데서 비집고 존나 도망갔음ㅋㅋㅋㅋㅋ


존나 멀쩡하게 생기고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그런 사람이 치녀라니 세상엔 참 미친사람들이 많구나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