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질은 어디에 구속되는가?

육신인가? 기억인가?

육신이라면 육신에서 벗어난 순간 그건 그저 정보일 뿐이고,

기억이라면 기억을 데이터화 할 수 있게 된 순간 '너'는 더이상 유일하지 않다.


그렇기에 영혼이라는 추상적인 존재의 증명을 원하는 것이다.

불변하고 유일한 '나'가 '나'일 수 있는 오롯한 증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