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나 페나코니나 장황하게 설정 늘어놓고 거기에 취해서 폼 잡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제일 문제였으니 (나부는 설정 설명이 너무 많았고 페나코니는 실속 없이 폼 잡는 애들이 너무 많았고)
다음 지역 (아마 에도성이겠지?) 은 담백해도 좋으니까 설정 어쩌구, 비유 은유 어쩌구 이런 짓 좀 그만 했으면.
사실 이게 붕스의 정체성에 가깝기도 하지만 (중이 절을 떠나야 하나?)
그걸 절제하는 면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함.
야릴로 스토리가 단순하지만 담백하면서 여운 있던 것도 캐릭터들이 폼 잡으며 대화할 시간에
이리저리 구르면서 서로 갈등하고 고뇌하며 성장하는 면이 있어서인데 (페나코니는 어벤츄린 한 명만 그랬지)
다음 스토리는 좀 절제했으면 좋겠음.
나부나 페나코니나 둘 다 스토리 방향성은 좋았는데 텔링이 참 뭔가뭔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