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친구 형이 아이마스였나 무튼 아이돌 키우는 게임 했었는데 한국어 번역이 없었는지 갑자기 일본어 공부함


그렇게 일주일도 안 돼서 원어로 플레이


이때는 내가 어려서 그냥 똑똑하다고만 느낌


시간이 흘러서 그 형이 대학에 들어감


난 당연히 형이 서울대 들어갈 줄 알았음


그런데 멀어서 통학 귀찮다고 근처 지방대로 가더라 ㅋㅋ


듣고 '천재는 역시 사고방식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함


그리고 얼마 안 가 사건이 터짐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데 뭣 때문인지 형이 교수한테 대듬


그런데 교수가 지잡대 다니는 너 같은 놈이 어쩌구 하면서 무시했다더라


지잡대가 뭔 상관인가 싶긴 한데 할 말이 없으니까 인신공격을 하는 거겠지?


쨌든 형이 빡쳐서 SKY 간다고 함


고르다 연세대로 결정했는데 셋 중에 통학이 가까워서 고른 듯?


그렇게 편입할 대학을 고르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싶었는데...


이 형이 공부를 안 함


친구네 놀러가면 맨날 던파만 하고 있음


연세대 편입 시험 볼 사람이 그러고 있으니까 '이게 맞나?' 싶었음


그 형 편입 시험 보기 전날 그 집에서 하루 묵게 됐었는데 심지어 그 날까지,


편입 시험 당일 아침까지 날밤을 까면서 던파를 함


근데 편입 시험 통과ㅋㅋㅋ


이미 다 배우고 머릿속에 있는 거니까 굳이 공부를 할 필요가 없던 거였음


그때 진심으로 이 사람은 지능이 다르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