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대부분은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1. 롯데리아
얇은 슈스트링
소금을 얼마나 치느냐에 따라 지점차가 존나 갈린다
10년 전에는 거의 덜 튀긴듯한 상아색~흰색에다 흐물렁거리는 식감이
소금 덜 치는 지점과 만나면 정말 시너지가 별로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좀 빡세게 튀기기 시작해서 일반감튀와 과자 사이의 식감이 되었다
양념감자용 시즈닝은 식자재마트제 시즈닝보다 맛있지만 업그레이드 비용이 비싼 편
2. 맥도날드 - 후렌치후라이
얇은 슈스트링
소금 매뉴얼이 정해져 있는지 어딜 가도 맛이 비슷한 편
갓 튀긴 맥날 감자는 무난하게 맛있지만
장시간 포장으로 인해 소금이 녹아들어 물렁해진 감자도 이상하게 맛있다
3. 맥도날드 - 해시브라운
이상하게 해시브라운을 직접 튀기든 다른 곳에서 해시브라운을 먹든
맥모닝 해시브라운을 따라오는 곳이 거의 없는 편
까끌까끌 바삭한 식감인데 베어물면 쥬시하다 매뉴얼 만세
4. 버거킹
굵은 스트레이트컷
어딜 가도 소금이 좀 부족해서 케찹의 보조가 필요하다
얇은 감튀에 비해서 감튀의 텁텁한 맛이 더해서 먹다 보면 목이 메인다
양파튀김으로 많이 체인지되는 이래저래 아쉬운 맛
300원으로 시즈닝 추가해서 양념감자로 업그레이드 가능하지만
감자가 워낙 두꺼워서 롯데리아처럼 맛의 색채가 바뀌는 수준을 기대하긴 어렵다
5. KFC
얇은 케이준 > 굵은 스트레이트컷
이전에는 얇은 케이준 감튀를 썼으나 지금은 버거킹식 두꺼운 감튀를 쓴다
버거킹보다 소금을 살짝 더 쳤지만 거기서 거기인 맛
미묘하게 기름이 더 빠진 느낌이 나지만
KFC 특성상 음료 리필이 가능해 버거킹 감튀보단 생각보다 먹을만 하다
6. 노브랜드
굵은 스트레이트컷
KFC보다 더 메마른 느낌이 드는 굵은 감튀
버거킹 / KFC와 다른 점은 감튀 하나하나가 길다
양을 좀 많이 담아주지만 여전히 목이 메이는지
감튀가 버려지는 믿지 못할 광경도 종종 목격되는 편
7. 맘스터치
굵은 케이준
파파이스에서 돚거한 공급처와 레시피의 결과물
타 감튀에 비해 맛의 색채가 확연히 세지만 반쯤 먹으면 좀 물린다
환장하는 놈은 맘터 감자만 찾지만
감튀 주제에 짜다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호불호픽
8. 파파이스
얇은 케이준
맘터에게 돚거당하고 감자가 미묘하게 얇아졌었다
맘터보다 살짝 덜 튀겨서 의외로 상당히 맛있는 편
철수했다 들었는데 지금도 살아있는 매장이 있나?
9. 프랭크버거
얇은 슈스트링
회전율이 낮은 수제버거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튀김 기술이 장난이 아니다
최근 롯데리아의 바삭함 & 금방 튀긴 맥도날드의 쥬시함 + 소금치는 기술이 융합되어 있음
단점은 기름이 덜 빠져있을 때가 꽤 있고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
10. 쉐이크쉑
크링클컷
크링클컷은 앵간한 뷔페 구색용으로 쓰는 거라는 기존 인식을 깨버린 감자튀김
물론 그 가격 받고 맛없으면 엎어버려야 하지만
왜 이 가격을 받는지 먹어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맛은 최상위권이다
겉바속촉이 감자결을 따라 웨이브치는 기괴한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