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2부 6장



나 이때부터 불안했는데



난 베릴이 처음에 독가스를 깔아놨다길래
모스화하는 독인 줄 알고 다음 보스전이 페페 형일까봐 마음 졸였는데

알고보니 모스인간 수백 명이었고 ...
더러운 일 시키기 싫어서 혼자서 다 처리하고
그래서 저주에 걸려서 죽어가면서도 후배들이 걱정할까봐 환술을 써서 요정안으로 꿰뚫어본 캐밥 제외하고 다들 안심시키고 ...



이름도 부르기 아까운 개새끼 지대로 엿 먹인 건 좋았지만 ...



안 그래도 몸 안 좋은데 개새끼한테 일격 맞아서 죽어가면서도 후배들 안심시키고 ㅠㅠ
페페형 게이에 첫 인상도 좀 깨서 첨엔 별로였다가 인도 이문대부터 극호감이었는데
살리에리처럼 이문세계에서 머물다가 퇴장하는 방법도 있었잖아 ㅅㅂ ...

우리형 하드보일드하면서도 따뜻한 남자인데 진짜 안타깝다

수천 년동안 다된 밥에 매번 재 뿌리면서 모르간 흑화시킨 요정들도 좆병신같은데 베릴은 걍 흑잔 꼬챙이형 시키고 싶다 ㄹㅇ;

오늘 휴일 동안 하루종일 후기편 달렸는데 좀 쉬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