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곱게 자란 탓인지... 가족의 품에 있다는 게 질렸음 그리고 내가 의도하지 않은 목소리가 듣기가 싫음

어떤 사람들은 좋은 가족 없어 슬퍼하는데 난 빨리 좋은 가족들로부터 도망가고 싶은게 너무나도 이상하다

어쨌든 이런 거에 있어 내색은 하나 안하니 가족들은 내가 독립하고 싶어하는 것만 알지 이런 음침한 성격은 모르겠지

가끔은 죄책감도 느끼곤 하는데 지금은 수험생이니 재수 안으로 끝낸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더 추진해야 할 생각만 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