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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상인이 방문한 마을의 여관에서 식사를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던 중 옆자리 취객의 주정을 듣게 되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도대체가 밥먹고 살지를 못하겠어!"


마을에 그날 막 도착했던 터라 물정을 잘 몰랐던 상인은 혹시나 지역 상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하여 물었다, "도대체 이 근방에 물가가 얼마나 비싸길래 그렇게 푸념을 합니까?"




옆에 누군가가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취객은 그대로 상인의 어깨를 감싸며 푸념했다.


"이 동네 물가가 너무 올랐어, 형씨. 어? 이 세상이 참 먹고 살기 각박해졌단 말이여!


예전에는 말이야, 이 동전 50닢만 있으면 쩌어기 바로 옆 도시 장터에 가서 어?


송아지 샤토브리앙 6덩이에 메추라기꼬치 5개, 에일이랑 식수 각각 5통, 최고급 연초 4갑에 꿀 10항아리랑 우유 한 병까지 가져올 수 있었는데 말여! 이젠 그게 안돼!"








"육시랄 경비원 그 우라질 것들이 20명으로 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