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 기준으로 보면 애매함.
결혼 잘 한 친구도 있고 연애 10년 했는데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고.
저런 걸 걱정하는 게 '기우'까지는 아니고 현실에서 은근히 자주 보이는 일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또 너무 무서워 할 건 아닌듯.
사실 본인이 사람 보는 눈 잘 키우면 좀 낫다.
저것도 맞고 그것도 맞는거지
결혼해서 망한썰은 내 일처럼 느껴지면서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사는 썰은 왜 자기한테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ㅋㅋ
무지에 따른 공포로 걍 보고 싶은 것만 보는거임
기혼자들 입장에선
마치 "블라글 보면 직장내 괴롭힘이 심각하던데 전 취업 안할래요"
이런 말 하는 백수 보는 느낌이지 ㅋㅋ
이게 맞는듯 내 주변에도 유부남 많은데 누군 10년넘게 신혼처럼 알콩달콩 살고 누군 진짜 교과서적이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누군 매일 싸우고 누구는 안믿길정도로 잡혀살고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평범하게 잘사는 사람이 더 많아 맨날 싸운다는 집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와이프분이랑 같이 여행다녀오고 맛집탐방하고 애도있고 잘먹고 잘살더라.. 물론 결혼 안하고 혼자 편하게 잘 지내는 분들도 있지만 뭣보다 애들 다 키운 40~60대 과장,차장급 분들의 고견이 유부이신 분은 애만 낳지마라, 좀 늦게 결혼해도 괜찮다, 돈 많이 모아둬라 라고 하시고 솔로이신 분은 할수있을때 해라, 쓸쓸하다, 자식얼굴이 궁금하긴하다 라는 의견이 많아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결혼이라는 인생이벤트를 해보긴 하려고
저건 성적 매력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맞벌이 안하고 외벌이를 하는데 거기다 성적 매력까지 없는게 가장 큰 이유. 예쁘고 외벌이 or 안예쁘고 맞벌이 둘 중 하나만 했어야 했음..
잘 보면 혹시 예뻤다면 외벌이 & 나에게 의지하는거 감당할 수 있었다는 뉘앙스가 느껴짐. 외모한탄이 메인이고 일 안하고 편하게 노는건 덤 ㅋㅋ
근디 진짜 병신 아니면 적어도 결혼하기전에 생얼은 한번 보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니냐?
발정난 개도 아니고 중요한 결혼을 존나 무지성으로 히히 어떻게든 되겠지 히히 하면서 하냐?
심지어 저건 아내가 뭘 크게 잘못한걸 말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 아내 얼굴 마음에 안든다고 징징거리는데
그 아내 얼굴 고른거 본인이면서 왜 징징징? 진심 존나 여시 마인드로 사는 사람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