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더쿠에서 퍼온 글로 진단하는 게 아니라 병원 가서 진단하는 거임. 그런 거 생각할 시간에 병원이나 가셈.

나 우울증 존나 심한데 죽고싶단생각은 절대 안들던데
그냥 캐바캐 존나 심하긴함

진짜 자살 위험군 환자는 아 그냥 죽는게 낫겠다 로 결론지어지는 생각을 함. 죽고 싶다가 아니라.  아 그만 살아야겠다.  가 될때가 위험한거임.

매일같이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우울증이었냐

죽고 싶다는 생각보단, 인생이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이 먼저 듬.
뭘 해도 재미없고, 한숨은 나날이 늘어가고, 부모와 싸우는 일도 점점 늘어감.
그러다보면 결국 내가 결함 투성이 인간인가 자책하며 자기혐오로 변해.
가장 큰 문제는 타인의 행복에 전혀 공감하질 못 하게 됨.

우울증 쌔게 걸릴 땐 죽고 싶다가 아님
'눈 떴을 때 죽어있음 좋겠다', '아무 고통 없이 죽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살지?'로 머리가 뒤덥혀서
한동안은 제대로 된 생각이 안 됨. 그게 사람 피 말림

뭐야 일상이잖아

암보다 심하다는건 솔직히 가스라이팅임

'죽고 싶다' 가 아님 '편해지고 싶다' 임

아직 보고 싶은 영화랑 하고 싶은 게임이 있으니 난 우울증은 아니네

니말대로면 전세계에 정신과 연구하는 엘리트들이 다 꾀병하나 못걸러내서 치료약 만들고 치료법 연구한다 이거임?
제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소리 퍼뜨리지좀 말자

그냥 우울증걸리면 새벽에 자다 깨서 19층에서 베란다 열고 뛰어내림

우울증이란 말 보다는 무기력증이 더 가깝지 않나.

난 우울증 심할때 죽고싶다가 아니라 아무나 누굴 죽이고싶다고 생각들던데 새치기하던 전철 할매 밀어죽일라고도 했었고

사실 진짜 만나보면 우울증이란게 진짜 있구나 느끼게됨. 30분전까지 재밌게 이야기하던 사람이 방에서 목매달다 발견되는 그런느낌

케바케라 확답은 아니겠지만 우울증 걸리면 무기력해져서 재밌게 하던 취미같은거도 하기 싫어질 정도로 의욕 없어지는거 같더라...병원가서 진단받는게 제일 정확하니까 병원가서 상담 받는게 좋다

경증까지 포함하면 자신이 힘들면 정신병임 뭐 그렇게 희귀한 경우나 질환은 아님

세상 사람들 다 그렇게 안살아..
저게 평범하다고 느끼는거면 빨리 병원가봐라

그 전에는 행복했다는 거네 저 사람은

내 목숨이 별거 아닌데
다른 사람 목숨은 소중할까?

최원종이 왜 칼부림 했는지 생각해보셈
자살생각하는건 사회를 붕괴시켜서 위험한거임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내가 있든 없든 상관이 없겠다 이 느낌일걸

내 생각엔 퇴사하고 안낫는다면 우울증임

뒷이야기가 궁금할 거 없잖아 죽고나면 뭐가 더 되는 것도 아니고

나도 우울증 심하게왔던적 있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싫더라 그렇게 좋아했던 게임도 재미없고 맛있는거 먹기도 싫고 걍 아무것도 하기싫고 이럴거면 내가 왜 살아있어야하지라는 생각까지 가게됨

우울증은 정신력 문제라고 병원 안 간 사람의 말로를 우리는 다들 알고 있지

대체 의사도 아닌 새끼가 이딴 글은 왜 싸지르는 거지? 전문의 빙의했노 씨발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에서 여러 억까로 우울증 씨게 왔는데 난 공감되네ㅇㅇ진짜로 딱히 죽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위병근무 하다가 차가 지나가도 거기 앞에서도 아무 생각아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음

저게 심한게 아니라 저게 제일 위험한 생각인거임.
글 쓴 놈 말처럼 보통 사람들도 다 "하 그냥 리겜 함 달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거기에 우울증이 얹혀지면
"걍 다시 태어나는게 더 행복하겠네."가 되어버림.
때문에 평소에 밝아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픽 하고 자살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
말 그대로 교과서적인 우울증, 자기연민 자기혐오 같은 것들에 고통받다가 죽는 경우도 굉장히 많음.

대부분은 너처럼 안그래 빨리 병원가

난 아마 우울증이였을때는 온종일 머리가 멍하니 멍청해진 느낌이였고
시간이 엄청 잘가더라 잠시 멍하고 나면 두시간씩 지나있어
그리고 계속 자 자고 일어나도 또 졸리고 자고

나도 저런 마인드이긴 한데 이런 생각 많이들 하지 않음?
잘못됐을때 아쉬운건 부모님이랑 가족들한테 미안한거랑 모아둔 술 못 마시고 죽는거 정도

그러니 다들 정신건강의학과를 가까이하도록 합시다

인생에 재밋는게 없고/사람들 표정이 다 거기서 거기 같고/하늘이 회색빛이고/나 없어도 세상 ㅈㄴ 잘돌아갈거 같고
내기준으로 그랬었어

어느 날 포교하는 사람이 하느님이 어쩌구 하면서 노아의 방주 어쩌구하면서 다음엔 불이 세상을 덮을거고 저랑 같이가서 세례받으면 살 수 있어요 ㅇㅈㄹ 하면서 10분정도면 끝난다하는데
그게 사실이라해도 굳이 그렇게까지 살아야되나? 굳이 발버둥칠필요없이 죽어도 괜찮지않을까?란 생각들고 소름돋더라
방금 조울증,우울증 소견받고 나온 직후에 일어난 일인데 몇년간 자각이 없었던거
종종 무기력해도 게임하고 놀고 맛있는거 먹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건 즐거웠지만 그건 그 순간이고 기본 베이스는 우울과 무기력함이라 무언가 즐거운일을 하지않을때 멍하니 걷거나 누워있을때 설거지할때 부정적인 생각이 소용돌이 침

일단 얘는 차단임

온라인에서나 부둥부둥 해주지 밖에서 우울증 소리 꺼내는 사람 치고 멀쩡한걸 못봤다

사탄과 마귀가 자살, 우울함, 좌절, 낙담 같은 부정적인 감정, 생각들을 화살쏘듯이 쏜다.
이게 보이지 않은 영적 세계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마귀밥이 된다.
영적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 오늘부터 시작해라.

걍 잔잔한 슬픔의 물결에 잠겨 익사하는 느낌임
밤바다를 보다가 무심코 걸어나가 가라앉는 기분이기도 하고.....

근데 이게 결코 두렵거나 거부감이 드는게 아니라서 더 무섭더라
어차피 인생은 자기만족이고 나름 기쁨과 슬픔, 사랑, 쾌락 다 즐겨봤고 앞으로 고통받는건 확정이지만 행복이 올지는 미지수니 그냥 여기서 썩 좋은 인생이라고 로그아웃해도 되지않을까 ㅇㅈㄹ했었음

그래서 한창 우울증 심했을 때는 요아소비의 밤을 달리다 노래에 심취해서 거의 일주일 24시간 내내 들은 적도 있었음

거기다가 정신적인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까지 나타남

누가 나 안락사시켜주면 좋겠다ー하는 생각은 있는데 아프게는 절대 안뒤짐

의외로 우울증 경험한 애들 많네

게임도 만화도 챈질갤질도 재미 없어지기 시작하면 위험한거임?

여기댓 왜 다 나랑똑같음

난 무서워서 못했음 그래서 걍 사는중

우울증이 없는 게 아니라 사실 걍 사회 전체가 통으로 우울한 거 아니냐? 0.6명이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가진 사회에서 나올 수 있는 수치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