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첫 행사라 그런지 부족한 점들이 많았다.
2. 부족한 행사에서 알차게 잘 즐겼다.
3. 이거 쓰고 있는 와중에 사랑니 발치한 곳 피떡 떨어져서 피남 씨발 거즈 물고있는 중






시작하겠음





작년 2월부터 독타 코스만을 고집해
아직까지도 독타 코스로 1절에 2절에 뇌절을 이어가던 김명붕이는 밍리빵저우 온리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동서남북으로 갈라지며 티켓팅에 성공하고 마참내 온리전 당일이 찾아오는데...










가서 코스프레하기는 귀찮으니 집에서부터 코스 옷 입고 출발함

천안에서 수원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7시 조금 넘어서 설렁설렁 출발했는데
챈 보니까 줄 존나 많다길레
메다닥 달려가서 전철 타고 수원 도착함

그냥 탄 전철이 운이 좋게도 급행이여서 빨리 도착함

아는 지인이랑 만나고 메쎄로 이동하던 도중에 찍은 사진
역이랑 가깝다는 거 하나만큼은 좋음


이걸 뭐라그러더라 쨋든 이건 핑댕이 받았음
이거 받고 줄 서니까 8시 50분 쯤이였음
같이 온 지인이랑 이것저것 수다 떠니까 시간 훅훅 가더라

슬슬 움직이길레 오오 움직인다 했는데
초등학교까지 꺾어놨더라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였음 ㄹㅇㅋㅋ

작년 AGF보단 사람 적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계속 이동하니까

10시 반쯤에 입장하더라


지인이 2차창작 부스에서 살 거 있다고 잠시 떨어졌음

그리고 그때찍은 대형당끼
조금 더 펑퍼짐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약간 홀쭉하더라


기다리면서 방명록도 작성하고

화장실도 갔는데 명리전 붙어있더라
신기했음


굿즈사고있는 지인말고 또 다른 지인이 자기 입장했다고 해서 재입장했는데 공식코스어 분들 사진촬영시간이더라

공식이랑 그런지 ㄹㅇ 퀄이 넘사임

구경 좀 하다가 굿즈 다 샀다길레 스탬프 받으러 이동함


솔직히 이거 처음 보자마자 옆동네 게임의 검수되지 않은 괴광고 생각나더라

이게 검수되지 않은 괴광고임

공 던지기는 찍는 걸 깜박했음
공 던지기는 몇가지 유형이 있었는데

한번에 원석충 맞추는 사람

비글 한번 맞추고 재도전해서 원석충 맞추는 사람

전혀 이상한 곳으로 던졌는데 쨋든 원석충을 맞춘 사람등등 다양한 유형들이 존재했음

그중에서 제일 놀라웠던 건 비글만 3번 맞춘 사람이였음


공 던지기 끝나고 사격할려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다시 와달라는 소리하길레 마침 점심시간 언저리겠다 싶어서 밥 먹으러 나왔음






버거랑 켈시, 아미야, 첸 에이드, 닭강정 먹었음

버거는 먹을만하긴 했는데 빵이 씨발적으로 퍽퍽했음

에이드는 어떤 맛이였었는지 기억 안남

닭강정도 퍽퍽했음

사랑니 통증만 아니였어도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아파서 못 먹었음

스테이크는 무슨 맛이였을려나



사격은 아직도 사람 많길레 그냥 타투 받았음
이로써 스탬프 3개 완성


스탬프도 완성했고 밥도 먹었고 모일 사람 다 모였으니 행사에 온 진짜 목적을 하러 다니기 시작했음




그 목적의 대상이 되실 세노미 코스어분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세노미 코스어분 옆에 계시던 뮤뮤 코스어분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것도 나랑?
그러면 본인은 꼭 해야하는 행동이 있음





그것은 그랜절
이거 할려고 행사 왔음
이거 할려고 행사 다니고
공식굿즈, 2차 창작 굿즈 다 필요없다
목표는 오직 절, 더 많은 절과 그랜절 뿐


저 때 앞에 코스어 8명정도 계셨음


이렇게 본인의 행사 목적이 시작되었음


대형당끼 앞에서 그랜절을 하다

뒤에 계시던 분이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시길레 허락해드렸음


본인 얼굴 가린 이유는 머리에 피 쏠린 모습이 딱히 이쁘지 않아서 가렸음

도움을 받는 이유는 코어가 딸려서 혼자 못 하는 것도 있지만 넘어져서 누구 다치기라도 하면 거기서 끝임

나만 다치면 상관이 없는데 남까지 다치면
즐기자고 온 행사에서 죄책감만 늘어서 갈 수도 있음

시르사아사나 마스터한 거 아니면 그냥 옆에서 잡아줄 사람 구하셈




잡소리가 길었는데 쨋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2차창작 부스였음

2차창작 부스에서 가장 먼저 그랜절 올린 곳은
30번 후데시베루 부스였음

처음 부스 운영하실 때부터 항상 찾아뵙는 곳임
총합 그랜절은 3번인가 했고 절은 4번 정도 했을 거임


여기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부스를 다 갔음

36번 해파리 사랑꾼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35번 심해의 부랑자 독타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34번 별의아뜰리에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33번 북극곰 세마리가 한 로도스에 있어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32번 흐물흐물헤오 부스 현수막에 쌍수경례를 하다

그랜절 할려고 빌드업 쌓으면서 지인이랑 대화하다가
현수막에 티폰 자세 쌍수경례 아님?
오 맞는듯 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맞다고 하셔서 바로 쌍수경례 갈겼음


쨋든 32번 흐물흐물헤오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31번 독타의 긴급이성회복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29번 제작 공방 '묵' 로도스 아일랜드점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28번 잘 자요, 박사님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27번 테라마을방범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했음

26번 강습고양이가두배! 부스에 계시던 W코스어분과 함께 사진을 찍다

사실은 작가인데 코스프레 하신 거셨음


작가님께서 먼저 알아보시더라 다른 행사에서 뵌 기억이 있다고
나도 얼굴은 진짜 익숙했는데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먼저 말 해주셔서 알았음

문제는 서로 어떤 행사에서 얼굴 봤었는지 기억 못했음ㅋㅋ



쨋든 26번 강습고양이가두배! 부스와 함께 사진 찍어주신 작가님께 그랜절을 올리다

25번 2024 로도스 아일랜드 특별 채용박람회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24번 로도스반 부스도 사람 많아서 넘어갔음

23번 쉐이 공방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이걸로 오른쪽 부스들은 2곳 빼고 클리어
하지만 이걸로 멈출 거였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음

바로 옆 줄로 이동함

22번 도장전문점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21번 이베리아 야시장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20번 로도스 컬렉션 룸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19번 너도 감염돼볼래?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그리고 그 부스에 계시던 하 지만감염자는용문의시민이아니야 코스어분과 함께 사진을 찍다

함께 사진을 찍어주신 하 지만감염자는용문의시민이아니야 코스어분께 그랜절을 올리다



18번 기린소드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17번 원효대사 민트초코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16번 물뱀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15번 오리지늄 소나기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14번 로도스 아크릴 공방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13번 이성135/135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소신발언) 이성 최대치 135면 지게 타야한다고 생각함 ㄹㅇㅋㅋ

12번 아싸! 기다려 부스야~ 부스에 그랜절을 올리다

저번 일페 때 작가님께 그랜절 못 올렸던 거를
이제서야 성공할 수 있었음




이렇게까지 하고 단체촬영 있어서 단체사진 찍었음

단체사진 챈에다가 올려도 됨? 근데 단체촬 특성상 모자이크 없이 그냥 쌩으로 올릴 가능성이 큼

쨋든 단체촬 끝나고 사진 찍어주시던 지인 분은 따로 다니겠다고 하셔서 헤어졌음



이 밑에부터는 부스에서 찍은 그랜절 사진임
그래서 본인이 어디 부스인지 정확하게 모름
근데 쨋든 남은 곳 다 돌아다녔음


11번 로도스 밥버거
10번 디펜더가 쓰러지지 않아
9번 빛과 백금
8번 어서오세요 명방 학교에!
7번 굿모닝굿애프터눈
6번 로도스거주자
5번 명일방주 화이팅
4번 에기르수산시장
3번 우는동아리
2번 해파리냉채정식
1번 탭네온

위 부스 들에서 그랜절 했음
아래는 그 사진들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서 그냥 한번에 적었음


이렇게해서 줄이 길었던 부스 2곳을 제외하고 모든 2차창작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그랜절 올리는 것에 성공했음

생각해보니까 대형당끼 말고는 찍은 사진이 없는 거 같아서 찍은 써우도우 등신대 사진



그리고 제 아내에요 이쁘죠?
스킨도 없고 성능도 딸리고 이격도 없고
까망이 원툴이지만 그래도 예뻐요

 

아내 사진 찍고 발견한 라플란드, 프라마닉스, 쿠리어 코스어분들

쿠리어는 적당한 콘을 못 찾겠더라

사진을 찍어주신 세분께 그랜절을 올리다



피아메타 코스어 분이랑 찍은 사진

사진을 같이 찍어주신 피아메타 코스어 분께 그랜절을 올리다



아까 찍은 분하고는 다른 W코스어 분과 함께 찍은 사진


너무 힘들어서 그랜절 안 했음


조금 쉬다가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음

오로라와 블레이즈 코스어 분들과 함께 찍은 사진

과 그랜절
얼굴 가리면서 봤는데 블레이즈 코스어 분은 저 콘 수준으로 놀라셨음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제가 찾던 훈남기사가 신문을 읽고 있어서 같이 십자말풀이했워요

그리고 그랜절도 했워요




호시구마 코스어분과 함께 찍은 사진
방패 돌아가더라

혼잡해서 그랜절은 못 했음

수르트 코스어 분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을 함께 찍어주신 킹갓 코스어분께 그랜절을 올리다

명리전에서 했던 그랜절 중에 가장 깔끔하게 잘된 그랜절이였음




힐이야, 이네스 코스어분들과 함께 찍은 사진

마따끄...




그렇다면 이쪽은 NTR이다 코스어분과 함께 찍은 사진




이번 명리전에서 공식 코스어를 제외한 코스어들 중에서 퀄 좋은 걸로는 순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고퀄이였던 머드락스킨 코스어분

과 함께 찍은 사진

과 그랜절

이걸 끝으로 천안으로 복귀함
5시에 나왔는데

뭔가 시간이 빨리 간 것도 같으면서 막상 한 행동을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더라

첫 행사라서 그런지 문제점이 많긴했음
공식굿즈 구매제한도 없었고
철야 금지한다면서 줄 해산도 안 시켰고
이벤트 회전률은 느렸고

특히나 개인적으로 더 불편했던 거는
무대랑 다른 곳이랑 벽을 쳐놓거나 해서 소음을 줄였으면 좋았겠는데 그거 안 해놔서 사진 요청도 굿즈 구매도 사인 요청도 무대에서 뭐 할 때는 못 말하겠더라 너무 시끄러워서

특히나 무대랑 가까웠던 1번 ~ 14번 부스들은 소음 개심했음


다음 온리전이 열릴지는 미지수지만 열린다면 킨텍스 홀 2개 빌려서 한쪽은 무대 한쪽은 부스 및 현장이벤트로 했으면 좋겠음

하다못해 서코도 무대는 구석으로 뺌


근데 나는 저것빼곤 진짜 다 좋았음
무엇보다 온리전이 열렸다는 것 자체부터가 너무 좋았음


독타 코스를 작년 2월 부코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행사란 행사에선 전부 독타로 갔었는데


그때는 2차창작 명방 부스는 커녕 어디 끼워져서 파는 굿즈조차 없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명방 굿즈가 보이기 시작하고 명방 굿즈로만 이루어진 부스가 하나 둘씩 등장하더니 이젠 온리전까지 열렸음

코스어도 마찬가지임 끽해야 독타 몇명이랑 실버애쉬가 전부였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프라마닉스, 불겐지, W, 사리아, 이프리트 같은 코스어들도 생기더니

작년 10월 일페 때는 아예 팀코로 오더라

그리고 이번 온리전에 온 코스어가 근 1년동안 진행됐었던 서코 일페 등에 온 명방 코스어 수 합친 거랑 비슷비슷했음

진짜 많이 왔음 이번에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봐온 사람으로써 온리전이 열렸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진짜 행복함

다음 번에는 더 나은 행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남기면서 이만 후기 마치도록 하겠음


아래는 굿즈 사진들임

공식 굿즈들

산 굿즈들

선물 받았거나 무료나눔인 굿즈들
바지를 선물 받을 줄은 몰랐음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그랜절 대상자는 이걸 읽고있는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