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캬롯이 혼자서 자기 집에 자위하고 있을 때였어...

"흐읏... 칸나... 칸나...♡"

그 때 마침

(덜컥)

"캬롯 씨...?"

"히끗!! 칸나?!"

칸나가 밖에서 자기 이름을 불러대며 신음소리를 내는 캬롯의 목소리를 듣고 앞뒤 가리지 않고 집 문을 벌컥 열어버렸지

캬롯은 갑작스레 나타난 칸나를 보고 헐래벌떡 이불로 자신의 몸을 뒤덮고 얼굴이 발그래지며 그다음 어찌할줄 몰라했지

"ㅋ... 카, 칸나? 여긴 어쩐일로..."

"커피 한 잔 얻어 먹으려고 왔죠. 근데 이건..."

칸나는 캬롯이 볼 빨게지며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고 깨달았어

"캬롯 씨... 설마... 저 생각하시면서 자위 하신겁니까...?"

캬롯은 부끄러워하며 이불을 자기 얼굴까지 덮어버리며 말했어

"미안해, 칸나... 나, 나는 그저..."

칸나는 캬롯에게 다가가 얼굴을 가리던 이불을 치워버리며 말했어

"캬롯 씨... 부끄러워 하지마세요. 사실 저도..."

"칸... 나..."

그렇게 오랫동안 서로 눈빛을 교환하다가

캬롯이 딱 눈을 감자

칸나가 그대로 입을 맞춰버리며

그 뒤로 사랑을 나누는 만화가 있었던거 같은데

없는거 같으니 누가 그려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