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총질 접은지 4~5년정도 된것같은데

암튼...내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직구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음

정 이 취미를 하고싶으면 국건에서 구입해야 했고 그게 얼마나 억울할지는 좀만 상상해봐도 알꺼라 믿음

도쿄마루이, 디보이같은 사이트 들어가서 침흘리는것밖에는 답이 없었음ㅋㅋ


그렇게 한 1~2년쯤 지나니까 당연하게도 직구이야기가 나오더라

파워브레이크 장착여부, 통관 가능여부같은걸로 엄청 이야기가 나왔음 되는 건샵이 있고 안해주는 건샵이 있다 이런식으로

그쯤 되니까 뭔 별별 소문이 돌더라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나는거 하나만 이야기해보자면


개인이 비비탄총 직구하려면 총 한개를 사면 예비로 3개를 들여온 다음에 총포협에서 내구성 테스트라는 목록으로 3개를 다 부숴본다, 그래서 총 가격이 4배로 든다, 억울하더라도 국건이 더 쌀 수밖에 없다 이런식이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얼탱이 없는 소문이였는데 이런거 믿는사람들 생각보다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워낙 이딴거 말하는 사람이 많았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뿌렸을지 예상이 가노...

암튼 이런 상황속에서, 헛소문이랑 찐 소문이 가득한 상황에서 에솦갤러들은 길을 개척해나갔음


자기돈 몇십만원 몇백만원 깨져가고 해외 건샵들이랑 몇일간 메일 주고받고 하나하나 정보 공유하고... 

이런거 하나하나에도 소문은 많이 돌았지 자기 친한형 누구누구가 직구 시도해봤다가 통관은 가능했는데 다 부숴져서 왔다, 세관에서 막혀서 파기계약서 쓰고왔다 이딴 소문이 무성하게 도는 와중에도 갤러들은 어떻게 어떻게 길을 찾았음


이게 진짜 그 당시에는 혁명이였음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인증글 올리기도 하고 암튼...여기 있는 글들은 다 그때 그 시절 갤럼들이 하나하나 징검다리 건너듯이 개척해 온 정보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고 생각함


그런데 씨발 이건 뭐지 싶음

그때보다 나름 에솦 판도 커지고 건전한 어른취미라는 인식이 박히기 시작하나 싶었고

좀 까다롭더라도 싸게 해외직구로 구매 가능해서 그때보다 입문 훨신 쉬워지기 시작했음


이게 다 갤럼 챈럼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함 허구한날 TV 뉴스에서 억까당하고 아무도 이야기 안 들어주던거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까지 바꿔둔건데

그걸 그냥 저 사진 몇장으로, 글 몇장으로 금지해버리는게 진짜 한숨밖에 안나옴 ㅋㅋㅋㅋㅋㅋ...


친구도 막 취직해서 이번 기회에 이쪽에 입문하고 총 결제하자마자 이딴 일이 일어나는데 진짜 이게 뭔가 싶음...

줫같노 ㅋㅋ...나도 다시 권총같은거나 모아볼까 싶었는데...ㅋㅋ...진짜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