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올 때 까지... 잠깐 기다릴 셈으로 말이지, 이 녀석들과 놀아주려고 했는데 말이야.
이 보드게임이라는거... 영 재미가 없더라고.
가짜 땅을 사네 파네, 가짜 건물을 세우네 마네... 진짜들을 주무르던 왕에겐 통 와닿질 않았다 이거야.
그래서 말이야, 어차피 재미도 없는 녀석들인데 정리해 놨어. 괜시리 방해만 될 것 같아서.
왕의 설욕전에 걸거쳐서야 안되니까.
안 그런가? 젬."
"할매! 일어나! 나 배고팕"
"악!! 아아악!!!"
악몽을 꾸던 디아나를 흔들어 깨운 티그가 의문의 죽탱이를 맞았다.
티그는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디아나의 악몽, '발톱 셋 달린 호랑이가 뱀에게 잡아먹히는 꿈'의 실현이자
벨리티엔에서 바로 프리클한테 덤벼서 놔주지 않는 권리의 밧줄을 얻었을때의 IF
이게 놔주지 않는 권리의 밧줄이라는 썰 보고 생각났음